술 마신 후 양치 필수! 음주 후 구강 건강 지키기
음주 후 꼭 해야 하는 양치의 중요성
술을 마신 뒤에 귀찮거나 취해서 양치를 거르고 바로 잠드시는 경우가 종종 있으시죠? 하지만, 이런 습관이 구강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? 오늘은 왜 술을 마신 후에 양치를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음주 후 양치를 안 하고 취침할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
충치: 술은 침샘의 활동을 억제하여 입 안의 자연 청소 기능을 저하시킵니다. 알코올이 당분을 함유하고 있고, 일부 음료에는 인공감미료가 추가되어 있어 충치를 유발하는 균의 번식을 촉진합니다. 또한, 안주 잔여물도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잇몸 출혈: 알코올은 혈압을 상승시켜 잇몸 출혈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과음 후 잇몸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, 임플란트가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
치아 착색: 와인, 맥주 등 술에는 치아를 착색할 수 있는 성분이 많습니다. 와인의 타닌이나 맥주의 폴리페놀과 같은 성분이 치아에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음주 후에는 물로 입을 자주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.
2. 음주 후 양치 시 주의해야 할 점
구토 후 양치: 과음으로 인해 구토를 하게 되면,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. 구토 후에는 위산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, 물로 입을 헹구고 약 30분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. 우유로 입을 헹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
올바른 칫솔질: 치약에 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하면 플라그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. 칫솔모는 2~3개월마다 교체해야 하며, 어금니 안쪽과 같이 닿기 힘든 부분은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청소해주어야 합니다. 또한 혀클리너를 사용해 혀의 백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.
술을 마신 후에는 양치를 꼼꼼하게 하여 입 안의 당 성분을 제거하고 깨끗한 상태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 만약 자주 음주를 하시는 분이라면 잇몸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양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더 나은 구강 건강 관리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